백혈별소아암, 장애, 뇌병변이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이웃
자신도 장애인이 될 수 있음을 아는 이웃
장애인을 천형을 받은 병신이라고 비하하지 않는 이웃
집값떨어 진다고 장애인이나 위기가정의 주거를 막지 않는 이웃
죽음보다 더한 항암치료의 고통 점점 시들어가는 백혈병소아암환아의 하얀 얼굴이
재수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웃
한끼의 식사로 하루를 사는 홀몸어르신에게 음식제공을 방해하지 않는 이웃
먼지와 냄새가 난다고 홀몸어르신의 집청소를 해드리지 못하게 하지 않는 이웃
홀몸어르신의 산책을 눈이 보이지 않게 하라며 막지 않는 이웃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을 할때 음식냄새가 난다고 방해하지 않는 이웃
어려움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의 마음에 신변등을 이유로 대못질을 하지 않는 이웃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에게 도움을 주실려는 좋은분들에게 행패를 부리지 않는 이웃
자신도 언젠가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이웃
죽을 만큼 힘든분들께 죽음 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는 이웃
자신의 이기,독선과 아집이 진리이며 합법적이고 상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웃
이웃을 틀림으로 보지않고 다름과 배려의 마음으로 세상을 볼려고 노력하는 좋은이웃이 그립습니다.
위기의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할지언정 방해만이라도 하지 않는 이웃이 그립습니다.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요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몇일간 동네 주민들이 우리센터와 도움을 주시는 기관을 찾아가서
위기가정의 지원을 중단하라고 하십니다.
동네에 없는 사람들이 다니면 집값이 떨어 진다고 합니다.
처음들어 보는 많은 욕설을 하십니다.
우리이야기는 들어 보지도 않으려고 하십니다.
우리는 괜챤습니다.
하지만 항암치료에 시들어가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두렵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는 많은 도움을 주시는 지역기관에 피해가 갈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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