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세문학의 최고 권위자이며
유명한 석학이었던 매클레인 선생님은 답사에서
눈물까지 글썽이며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신이
이제껏 들은 그 어떤 찬사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말이라고
했다. 아직 이십대였던 나는 그때 좋은 사람의 의미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니, 좋은 사람은 특징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나는 새삼 좋은 사람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누구의 마음에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깨닫기 시작한다.
-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 이 글을 읽으면서, 암으로 고통받는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놓지 않았던 좋은 사람의 편린을 떠 올려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 준다면 그 사람의 삶은 이미 성공한 것이고 헛된 삶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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